[골목잔치]한 그릇의 온기로 이어진 하루
2025. 10. 28.
바람은 차고, 가을 햇살은 따뜻하게 내리쬐던 오늘입니다.오늘은 바로, 박명순 통장님 댁에서 열린 ‘골목잔치’의 날입니다. 이번 잔치는 통장님을 포함해 여섯 명이 함께 모였습니다.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여느 큰 잔치 못지않게 활기찼습니다.노릇하게 부친 부추전, 훈제 오리고기의 고소한 향, 잡채의 윤기, 아삭한 겉절이, 달콤한 과일까지.된장찌개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오르며, 식탁 주변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습니다. “내가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서 했어.”박명순 통장님이 웃으며 된장찌개를 내놓으셨습니다.“알타리 담근 것도 맛 보고 싶어~.”한 분이 얼마전에 담근 알타리도 궁금해하시네요.잔치는 거창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챙기고, 나누고, 함께 웃는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손녀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에..